위임장은 어떤 서식일까?
작성 방법 및 양식
회사 대표로부터 어떤 일을 위임받았다는 것은 대표를 대신해서 그 일(업무)를 처리하는 대리인이 되는 셈입니다.
또는 계약 당사자를 대신하여 계약과 관련된 일을 대신 처리할 수도 있고 원래는 회사 대표 또는 계약 당사자가 직접 그 일을 처리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그 일을 다른 사람에 위임해서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위임한다고 할 때 ‘위임하다’라는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로 ‘어떤 일을 책임 지워 맡기다.’ 두 번째로 ‘당사자 중 한쪽이 상대편에게 사무 처리를 맡기고 상대편은 이를 승낙하다.’라는 뜻이 있는데요. 예컨대, 회사 대표(당사자 중 한쪽)이 직원(상대편)에게 사무 처리를 맡길 때 직원(상대편)은 이에 대한 승낙이 있어야 회사 대표는 직원에게 사무 처리를 맡길 수 있답니다. 이와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이번 콘텐츠에서 위임할 때 필요한 서식인 위임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위임장이란?
위임장이란 위임자가 수임자에게 위임하는 내용에 대해 기재하는 문서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위임장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위임입니다. 위임에 대한 개념을 모르고서는 위임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건 어렵죠. 그래서 위임의 개념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위임이란 위임자가 사무 처리를 수임자에게 맡기는 일을 뜻하는데요. 그 외에 당사자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사무 처리를 맡길 때 상대방이 이를 승낙함으로써 성립되는 계약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처럼 위임이란 용어는 계약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계약이 어떻게 성립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요.
계약은 민법에 따라 청약과 승낙에 의해 성립됩니다. 예컨대, 계약 당사자(위임자)가 어떤 일을 다른 사람(수임자)에게 위임하려고 할 때 그 사람에게 단순히 맡기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위임은 계약의 성격의 띠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청약과 승낙에 의해 성립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임자의 청약과 이에 대한 수임자의 승낙이 있어야 ‘위임’이라는 계약이 체결되는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임의 개념은 위임자가 어떤 일을 수임자에게 맡기는 걸 말하는데요. 그러면 수임자는 위임자로부터 위임받은 일(업무)을 수행합니다. 이때 수임자는 위임자를 대신하여 업무를 수행하기에 대리인의 성격을 띠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임장 양식에 ‘수임자’ 또는 ‘대리인’이라고 적는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자면 위임과 대리라는 용어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법률적으로 살펴보자면 수임과 대리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임은 계약의 일종으로서 수임인이 위임인의 사무 처리를 할 의무가 있는 반면 대리는 대리행위를 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는 것이지 대리권을 행사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답니다.
💡핵심정리
▪ 위임장
⇒ 위임자가 수임자에게 위임하는 내용에 대해 기재하는 문서
▪ 위임
⇒ 수임인이 위임인의 사무 처리를 할 의무가 있음.
▪ 대리
⇒ 대리권을 행사할 의무가 발생하지 않음.
📋 위임장 작성할 때
위임장을 작성하는 것은 위임장을 바탕으로 위임이라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함인데요. 위임장을 작성함으로써 위임장 상에서는 위임자와 수임자의 관계가 성립됩니다. 따라서 위임자는 수임자에게 어떤 일을 위임하고 수임자는 위임받은 일을 수행합니다. 이때 수임자는 위임장에 기재된 사항 한에서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게 됩니다.
따라서 위임장을 작성할 때 꼭 알아두어야 하는 몇 가지 항목에 대해서 알아볼 텐데요. 첫 번째는 기본 정보. 두 번째는 위임 내용. 세 번째는 작성일자. 마지막으로 서명과 날인입니다.
첫 번째 기본 정보에는 위임자와 수임자의 이름,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등과 같은 기본 정보를 각각 기재하면 됩니다. 예컨대, 회사 관련 업무로 위임장을 작성할 때는 위임자의 기본 정보에 회사명, 직위/직급 등이 포함되기도 한답니다.
두 번째 위임 내용에는 위임자가 수임자에게 어떤 일을 위임할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기재합니다. 즉, 수임자에게 위임하는 일(사무 처리, 업무 등)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해주는 겁니다. 이렇게 수임자에게 어떤 일을 위임한다는 것은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는 것인데요. 위임 내용 또는 위임 권한의 범위를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면 자칫 잘못하면 그 권한을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위임장을 작성한 일자를 정확하게 기입하고, 마지막으로 위임자의 이름과 날인이 있어야 합니다.
💡 참고 사항
참고로 위임장을 작성하고 확인해야 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위임자가 개인인 경우에는 개인 인감증명서가, 위임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인감증명서가 필요한데요. 인감증명서와 같은 서류가 필요한 이유는 위임자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임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위임장에 위임자가 날인한 임감과 인감증명서의 인감이 동일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임자의 경우 본인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 위임장 항목
① 기본 정보
② 위임 내용
③ 작성일
④ 서명과 날인
🤗 위임장 관련 양식
위임장은 위임자가 수임자에게 어떤 일을 위임하느냐에 따라 양식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표준 위임장에서부터 영문 위임장까지 총 8가지 종류의 위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