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부터 그만두겠습니다.
사직서 작성 방법 및 관련 서식!
일정한 절차를 거쳐 입사했던
것처럼 직장을 그만둘 때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을 내일 당장 그만두고 싶다고 해서 바로 그만둘 수 있는 게 아니죠. 한 회사에서 근속연수가 오래될수록 본인이 맡았던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데 시간도 그만큼 걸릴 수 있는데요. 따라서 일을 그만두기 전에 먼저 회사 내 상급자에게 말씀드리고, 사직서를 양식에 맞게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합니다.
1. 사직서란? 😯
사직서란 근로자가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문서인데요. 이를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근로자가 일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 또는 서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사업장에 소속된 근로자가 일을 그만둘 때 상급자에게 먼저 말씀드리고 사직서를 작성합니다. 이렇게 사직서를 작성하는 이유는 근로자의 사직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회사에서 사직서를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사직서를 수리합니다.
사직서는 근로자 본인이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회사로부터 사직을 권고받아 작성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후자의 경우에는 근로자가 권고사직서를 작성해서 회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권고사직서와 사직서 둘 다 사직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권고사직서와 사직서는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답니다.
예컨대,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받았을 때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근로자가 권고사직을 받아들이고 동의하는 경우에는 근로자와 사업주(사용자) 간에 합의하에 근로계약이 종료되는 겁니다. 이로써 근로계약이 종료됨으로써 권고사직의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두 번째는 근로자가 권고 사직을 받아들이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 경우에는 권고사직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 참고로 사직서를 작성해야 하는 이유
근로자 입장에서는 사직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기 위함이고, 회사 입장에서는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사직했다는 의사를 확인하고 증거 서류로 남겨두기 위함입니다.
💡사직서 종류
① 일반 사직서
⇒ 일을 그만둔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작성하는 문서
② 권고 사직서
⇒ 회사로부터 권고 사직을 받아 퇴직할 경우에 작성하는 문서
2. 사직서 항목 ✅
사직서는 크게 인적 사항과 사직 내용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먼저 인적 사항에는 근로자의 이름, 소속 또는 부서명, 직책/직급,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와 같은 기본 정보를 기재하면 됩니다. 그리고 사직 내용에는 입사한 일자, 사직 예정일, 그리고 사직 사유를 작성하면 됩니다. 인적 사항과 사직 내용에 따른 세부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는 사직서 양식에 따라 항목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해 주세요.
💡사직서 항목
① 인적사항
⇒ 이름, 소속/부서명, 직책/직급, 생년월일, 주소, 연락처
② 사직 내용
⇒ 입사 일자, 사직 예정일/사직 일자, 사직 사유
3. 사직서 작성방법 ✍️
사직서 양식은 딱 정해진 양식이 없지만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직서 양식이 있다면 그 양식에 맞춰서 작성합니다.
사직서 항목 중에서 사직 내용을 작성할 때 사직 예정일 같은 경우에는 회사와 합의하에 사직 일자를 정확하게 기재하면 됩니다.
사직서에 사직 사유 또는 퇴사 사유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으실 텐데요. 사직서의 핵심은 근로자가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회사에 전달하는 데 있기 때문에 사직 사유를 정확하게 작성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이 말인즉슨 개인적인 사유로 사직한다고 작성해야도 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적기에는 다소 밋밋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직 사유에 대한 예시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직 사유 또는 퇴사 사유 예시
1. 개인적인 사유 또는 일신상의 사유(이유)
⇒ 일신상의 사유 또는 이유란 지극히 개인적인 본인의 이유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개인적 사유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표현이랍니다.
2. 건강상의 이유
⇒ 질병이나 부상 등으로 인해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그만둘 때 건강상의 이유라고만 작성해도 됩니다.
3. 학업상의 이유
⇒ 자격증 취득, 대학원 진학, 해외 유학 등과 같이 공부할 예정이라면 학업상의 이유라고 작성합니다.
4. 이직
⇒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경우, 직무를 전환하기 위한 이직, 또는 업종을 변경하여 이직하는 경우 등과 같이 이직과 관련된 사유라면 이직으로 인한 사직이라고 작성합니다.
5. 이사 및 결혼
⇒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거나 결혼하는 경우 이사 또는 결혼으로 인한 사직이라고 작성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 자기 계발, 휴식, 스카우트 제안 등과 같이 여러 가지 사직 이유가 있을 수 있답니다. 이렇게 사직 사유를 작성하고 난 뒤에 사직서를 작성한 일자와 작성자의 이름, 그리고 날인을 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 참고 사항
일신상의 이유, 건강상의 이유, 학업상의 이유 등은 근로자 본인이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여 사직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반면에 회사로부터 권고받아 사직하는 경우에는 사직 사유에 권고로 인한 사직이라고 명시해두어야 합니다.
권고로 인한 사직은 자발적인 퇴사가 아니기 때문에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권고사직서의 사직 사유의 경우에는 회사의 경영악화, 회사의 인원 감축, 인수·합병 등과 같은 사유를 기재합니다.
📌 사직서 작성 방법 Tip
① 회사 양식에 맞춰 작성
② 사직 일자는 회사와 협의한 후 기재
③ 사직 사유는 자유롭게 작성
4. 사직서 관련 서식 📜
사직서는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둘 때 작성하는 사직서와 회사로부터 권고받아 작성하는 권고사직서가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종류의 양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