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지금은 이사 시즌!

손 없는 날과 이사 체크리스트!

날이 풀리는 봄이 오면 이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손 없는 날’이라고 하여 예로부터 우리는 나쁜 날은 피하고 좋은 날을 골라 이사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 없는 날은 언제인지, 이사할 때 무엇을 신경써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 없는 날’은 예로부터 결혼, 이사, 개업 등의 중요한 날을 정할 때 해롭지 않은 좋은 날을 뜻합니다. 손 없는 날에서 ‘손’은 동서남북으로 다니면서 사람들을 방해하고 해코지하는 악귀를 뜻하는데요.

이런 악귀가 없어 이롭고 좋은 날이기 때문에 결혼이나 이사와 같은 중대사를 진행하기 좋은 날을 손 없는 날이라고 합니다. 

📅 손 없는 날은 언제?

 

손 없는 날은 자연스럽게 ‘손 있는 날’을 피하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요. 동서남북 방향에 따라 손 있는 날이 조금씩 다릅니다.

 

올해 3월 중에는 9, 18, 19, 28, 29일이 손 없는 날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손 없는 날을 반드시 지키지는 않으니 편하게 참고만 해주세요.

👩‍🏫 이사 할 때 확인하세요! 이사 체크리스트

 

📌 이사 전 체크

이사 나갈 집 파손 여부 등 확인

□ 이사 갈 집 수리, 인테리어 최종 확인

□ 이사 업체 선정 및 계약

□ 폐기물(가구, 가전, 생활쓰레기) 확인

□ 가스, 전기 등 요금 최종정산

□ 이삿짐 사전 분류(귀중품 등 따로 확인)

 

📌 이사하는 날

□ 이사 업체와 구체적인 이사 계획 재확인

□ 가구, 가전 등 배치 확인

□ 전기, 수도, 통신 개통 및 작동 확인

□ 각종 우편물이나 회원정보 주소지 변경(은행, 보험, 카드 등)

□ 관할 주민센터 전입신고 및 관리사무소 신고사항 확인


📌 이사 전 체크!

 

✅ 이사 나갈 집 파손 여부 등 확인

기존 살던 집에 파손 등 문제가 있다면 이를 수리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임대차의 경우에는 임차인이 살면서 임의로 파손한 경우에는 기존의 상태를 원상복구 하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사 전에 이부분을 원상복구 해야 합니다.

 

매매의 경우에는 사실 그 책임이 애매합니다. 어떤 하자인가에 따라 책임여부도 달라지는 만큼 많은 분쟁이 일어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새 집주인이 매매 당시 매물을 확인 후 매매 계약이 진행됐다면 전 집주인의 책임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매매조건에 수리해줄 것을 요구할텐데, 이때는 수리를 완료 하고 이사 가거나 혹은 정해진 기일까지 수리해 주셔야 합니다.

 

더불어, 새 집주인 이사 후 발생한 하자라도 중대하자의 경우 6개월간은 전주인의 책임이 있는 판례도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되지 않으려면 이사 전 미리 집 상태를 한 번 더 확인 후 이를 해결하고 나가는 게 좋습니다.

 

 

✅ 이사 갈 집 수리, 인테리어 최종 확인

반대로 내가 이사 갈 집의 집 상태도 이사를 가서 가구, 가전 모두 배치하기 전에 미리 확인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모든 하자를 뒤집어 쓰고 수리하여 시간과 돈을 날리는 경우를 조금이라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모든 짐을 옮기기 전에 구석구석 확인해 하자에 대해서는 보수 요청을 하고, 만약 이로 인해 이사일정에 문제가 생기는 등 계약 상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배상 받으셔야 합니다.

✅ 이사 업체 선정 및 계약

이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사업체일 텐데요. 비용은 물론, 단순히 저렴한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포장 기술, 이사 중 파손에 대한 책임배상, 등을 다양한 이사견적 플랫폼과 직접 문의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 폐기물(가구, 가전, 생활쓰레기) 확인

이사를 가게 되면 기존에 사용하던 오래된 가구나 가전, 사용하지 않고 쌓아둔 물건들을 버리게 되는데 버릴 물건을 가려내는 것은 물론이며, 가구나 가전은 버릴 때 관리실과 얘기하여 폐기 비용을 내고 버려야 합니다. 혹은 무료 수거 서비스를 미리 신청해 별도의 비용없이도 버릴 수 있습니다.

 

 

✅ 가스, 전기, 수도요금 최종정산

이사를 하기 전에 가스나 수도, 전기 사용 요금도 마저 정산을 하고 나가야 합니다. 정산을 안하고 가면 나중에 본인이 사용한 요금보다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해야 할수도 있는데요. 

1️⃣ 전기 - 한국전력 전화 123번/온라인/앱 등

2️⃣ 수도 - 수도사업소 전화 120번

3️⃣ 가스 - 관할 지역 도시가스 전화/온라인 등

 

 

✅ 이삿짐 사전 분류(귀중품 등 따로 확인)

이사할 때 이사업체에서 준비해주는 포장박스를 제공해 줄텐데요. 미리 짐을 싸놓고 옮기기 편하게 비슷한 물건끼리 혹은 같은 장소에 배치될 물건끼리 미리 짐을 분류해놓고 포장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업체 이사를 활용해도 얼마든지 파손이나 분실에 대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귀중품은 반드시 따로 본인 가방에 챙겨두어 보관해야 합니다.

  

이사 직후 짐정리를 하는것도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활용빈도가 낮은 물건 아래에 가도록 짐을 분류해 주시면 됩니다.


📌 이사하는 날 & 이사 후 


✅ 이사 업체와 구체적인 이사 계획 재확인

이사 당일 다시 한 번 더 이사업체와 어떻게 이사가 이루어질지에 대한 계획을 확인하고 중간중간 이사과정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미리 이사업체에 대한 확인을 하고 계약을 했고 업체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해도, 문제가 애초에 생기지 않게끔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가구, 가전 등 배치 확인

이사업체에서는 구체적인 가구나 가전의 배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꼭 이사 현장에서 배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미리 배치계획을 확실히 세운 상태가 아니라면 이사업체 직원분들은 많은 이사를 경험했기 때문에 계속 서로 확인하면서 최적의 배치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전기, 수도, 통신 개통 및 작동 확인

이사가 끝나면 바로 새 집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데요. 전기나 수도는 이사 중에도 필요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확인해야 합니다. 가스나 통신(인터넷) 역시 바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미리 이사 날 혹은 그 바로 다음날에 설치 개통 작업을 예약해 놓아야 합니다.



✅ 각종 우편물이나 회원정보 주소지 변경(은행, 보험, 카드 등)

이사를 하면 은행, 보험이나 각종 요금 고지서들이 날아올 주소지를 새 주소지로 다시 등록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켓의 배송지나 배달음식 배송지도 꼭 이사한 주소로 되어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 관할 주민센터 전입신고 및 관리사무소 신고사항 확인

이사를 하고 나면 옮기 주소지의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전입신고를 해주시면 됩니다. 이전 주소지에서의 전출은 별도 신고할 필요는 없고 임대차 계약인 경우 전입신고를 하면서 확정일자를 받아 어느정도 대항력을 갖추면서 이후 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관리사무소에 확인하여 주차 차량등록, 보안 등록 등 입주민이 되어 신고/등록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