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대행/온라인성묘 서비스

올해 3월부터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이
여전히 남은 채로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앞에 소강세를 보인적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는
5월 첫주 연휴기간과 8월 광복절 연휴처럼 사람들이 방심한
시기를 기점으로 다시 폭발적인 증가를 보였던 사례가 두차례나 있었기에 이번 명절연휴는 더더욱 조심스러우며 정부,
지자체 등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추석연휴에는 2017년부터 계속 이어졌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혜택도 없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부모님이 먼저 자식들에게 고향을 방문하지 말라고 얘기해달라는 권고를 하기도 하는데요. 추석연휴와 그 직전에는 주로 벌초와 성묘를 목적으로 지역이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비대면, 언택트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 우선시되는 요즘 벌초와 성묘 역시 이러한 시기를 반영한 서비스가 운영중인데요. 바로, 벌초대행 서비스와 온라인 성묘 서비스입니다.

■ 벌초대행 서비스

사실, 벌초대행 서비스는 이전에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생활하거나 또 경제생활을 하다보면 벌초가 익숙지 않거나 벌초할 시간을 내기 마땅치 않은 이들이 전문적으로
벌초를 해주는 대행업체에 벌초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올해는 벌초가 가능한 분들도 지역이동을 최소화하여 감염예방을 하자는 의미로 벌초대행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 산림조합 벌초대행 서비스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실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통해 봉분 벌초와 더불어 주변 보수나 나무심기 등 전체적인 산소관리 대행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 기준가격

1기당 벌초 1회 기준 : 80,000원

분묘 위치, 면적, 거리
등에 따라 차등 적용

※ 실제 비용은 해당 조합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기본조건

차량거리 10km 이하 (출발점 : 각 지역산림조합 사무실)

도보거리 300m 이하 (출발점 : 차량운행 가능 종착지)

면적 50㎡ 이하 (묘지주변의
서비스 벌초면적까지 포함)

묘 1기 기준

- 추가수수료

차량거리 10km 초과 시 매
10km 단위로 10,000원씩 추가

도보거리 300m 초과 시 매
100m 단위로 10,000원씩 추가

벌초면적 50㎡ 초과 시 매 25㎡
단위로 10,000원씩 추가

묘 2기이상 시 매 1기마다 50,000원씩 추가

- 할인적용

조합원 : 10% 할인 (전국의
어느 조합원이든지 무방)

단골고객 (3년 이상 연속 벌초 의뢰 시) : 5% 할인

※ 올해는 코로나로 지자체에서 할인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점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 신청하기

신청은 산림조합중앙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신청하기 ▶]

2. 농협 벌초대행 서비스

농협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서비스 종류는 산림조합과 크게 다르지 않게 벌초와 보수, 조경 등을 대행합니다. 현재 농협의 경우 인터넷에 가격 고지를 해놓지
않아 정확한 가격을 알 수 없는데요. 벌초대행의 경우 묘지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더불어
지역농협의 사정에 따라 벌초대행이 불가한 지역도 있기 때문에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 후 정확한 견적을 내어 진행해야 합니다.

- 신청하기

신청은 아래 주소에서 대행을 맡기고자 하는 지역을 찾아 농협지점을 검색하면 담당자의 번호를 알 수 있으니 그곳으로 전화 문의하시면 됩니다.

농협 산소관리대행사무소 상담 [검색하기 ▶]

■ 온라인 성묘 서비스

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명절기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성묘객 분산 대책으로 9월 21일
월요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e하늘 장사정보 시스템은 장례 정보와 통합 화장 예약을 지원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로 성묘객이 붐비는 추석기간에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자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전국의 주요 온라인 추모시설 안내와 함께 온라인 성묘 예약이 가능한데요.

온라인으로 영정, 헌화, 분향, 차례상 등 추모관을 꾸밀 수 있고 추모글을 작성하는 등 온라인으로 성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족, 친지와
SNS를 통한 추모관 공유도 가능합니다.